지은이 : 강영무 그 리 움 오늘 많이 더울려나보다 남아있던 한줄기 서늘한 새벽공기가 아침을 밀고 올라오는 태양에 밀려 턱하고 다가오는 뜨거운 기운이 이마에 땀을 맺게 한다 경적을 울리며 무섭게 질주하는 버스는 앞서가는 작은 승용차를 위협하고 바삐 발걸음을 옮기는 출근길 사람들 더욱 푸르름을 더해가는 가로수.... 노란 꽃가루가 용지에 떠있고 꽃가루와 노니는 송사리떼 그속에 내 그리움도 떠있다 팔월의 푸르름 만큼 그리움은 더해만 간다 그리움은 꽃잎처럼 잔잔하게 다가온다. 벚꽃이 눈송이 처럼 새 하얗게 춤을추던 그날 뽀족해진 입술 바람결의 긴머리 하얀얼굴 온마음은 그날 그리움으로 온하늘을 새하얀 꽃잎이 가득 채운 그날 그속에서 당신은 내 그리움으로 남았습니다. 강물은 언제나 흐르고 흐르는 강물처럼 나는 언제나 당신을 그리워 합니다...... 만남을 목적으로 하지 않아도 좋습니다. 가슴이 아프면아픈채로, 바람이 불면 고개를 높이 쳐들면서, 아득한 미소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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