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글 : 다같이사는이야기
겨우 꼬셔서 벗겨놨더니...
초롱담
2006. 1. 7. 13:55
참새 두마리가 여관 옆에 있는 전깃줄에
앉아 있었다.
그런데 희한하게도 참새 한마리가
다른 참새의 깃털을 뽑고 있는 것이었다.
아까부터 참새를 노리던 포수는
저놈을 잡으면 털을 안 뽑아도
되겠구나 싶어 깃털이 없는 참새를 쐈다.
깃털이 없는 참새가 떨어지는 것을 바라보던
수놈 참새가 열받은 목소리로 하는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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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18.. 겨우 꼬셔서 벗겨 놓았더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