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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절 : 잡다한여행이야기

나홀로 뚜벅이 제주도여행 2박3일 강력 추천 코스/1편

필자는 개인적으로 제주도를 참 좋아합니다.

하루하루 사방이 막힌 빌딩 숲 안에서, 수두룩 빽빽한 도시인들과 여기 치이고 저기 치이고 하다 보면, 아득히 제주도로 떠나는 생각을 하죠. 요즘은 저가 항공사들이 무섭게 마케팅 전략을 펼치기 때문에 제주도 갈 돈으로 해외여행 간다는 말이 비단 틀리지 않지만,

그래도 제주도 여행아, 너 참 매력있더라.

 

제주도 여행은 차량을 렌트하지 않으면, 여행하기 힘든 것은 맞습니다. 하지만 자신하건대,  잊어버린 느림의 미학을 경험하고, 바쁘고 쫓기는 일상에서 벗어나 양 쪽 귀에 이어폰을 꼽고, 한 손엔 카메라를 들고 느긋하게 걸어 다니며, 때론 제주도 시내버스를 타고 해변 도로를 달리면서 제주도  경관에 감탄하게 되는 힐링 여행도 제법, 즐겁고 멋진 삶의 경험이 될 것입니다. 귀한 시간을 내서 떠나는 제주도로, 꼭 봐야 할 것을 보고, 즐겨야 할 걸 즐길 수 있는 것, 절대 놓쳐선 안 되겠죠?

 

 

제주도 동남부(시계 반향 주요 관광지 순회) 코스

앞서 소개해드리는 코스는, 101번 광역버스(제주 국제공항(일주동로. 516도로) ↔ 서귀포 버스터미널) 노선과, 

201 제주시내버스를 주로 이용하게 되는 코스이며, 준비물은 배낭 하나 정도의 짐과, 네이버 지도 앱이 필요합니다. 

1일 차 : 제주 국제공항-감녕 해수욕장-감녕 미로공원(경유)-만장굴-제주해녀박물관-플레이스 캠프 제주(숙소)  
2일 차 : 플레이스 캠프 제주(숙소)-성산일출봉-섭지코지-거문오름-플레이스 캠프 제주(숙소)
3일 차 : 플레이스 캠프-우도 또는 토끼섬-제주 동문 시장-제주 국제공
버스를 탑승해야할 정류장의 위치는 네이버지도 앱을 통해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필자가 추천한 버스외에 네이버 지도상 다른 버스를 탑승할 경우 반드시 배차간격을 확인하세요!

1일 차

출발 김포 국내선 청사 공항- 도착 제주 국제공항
김포에서 제주까진 약 50분 소요됩니다. 출발 20분 전까지, 수속 체크인을 마치는 게 좋습니다.

오전 6시 50분 김포발 항공기를 타고,  제주 국제공항에 도착했습니다. 

출발 제주 국제공항-감녕 해수욕장 [약 57분 소요]

제주국제공항앞 버스 환승 정류장에서 101 광역버스를 탑승해서 이동합니다. 버스 시간을 사전에 확인하세요.

버스 시간 확인하기 http://bus.jeju.go.kr/schedule/view/201

 

버스시간표 상세

 

bus.jeju.go.kr

감녕해수욕장에 도착하면 이렇게 거대한 표지판이 반겨줍니다.
마침 감녕 해수욕장 바로 앞에 마침 예쁜 보트가 지나가네요.

 

비수기 제주 바다는 참 조용하고 아늑합니다.
가족들과 오뭇하게 함께와도 좋은 감녕해수욕장.

 

감녕해수욕장의 포토존(?)

 

감녕 해수욕장--감녕 미로공원(선택)-만장굴 [약 15분 소요]

감녕해수욕장 정류장은 [상덕천]입니다. 만장굴 바로 앞까지 직통으로 이동하는 노선입니다.
위 711-1번 버스의 대체 버스이지만, 배차 간격이 매우 길어 보기 힘듭니다. 직통으로 이동하니 참고만 하세요.
본 코스를 여행하면서 가장 많이 보게될 버스입니다.  탑승시 만장굴 입구 정류장에서 하차해, 30분가량 도보로 이동해야하니 주의하세요. 
자주볼 수 있는 201 노선을 이용해 만장굴입구 정류장에서 하차해 만장굴까지 도보로 이동하기로 합니다. 이동중 도로변에 이렇게 예쁜 개나리 꽃이 많이 피어져 있습니다.
도보로 이동하다보면, 이렇게 예쁜 개풀(?)숲도 볼수가 있습니다.
마치 잊혀져 가던 감성이 돋아나는것 같습니다.

 

중간정도 왔다는 뜻입니다. 이 표지판 근처에 감녕미로공원이 위치해 있습니다.
감녕미로공원을 잠시 둘러보도록 결정했습니다.(초행이 아닌건 함정)

 

가족이나 연인과 함께하면 더할나위없이 좋은 감녕미로공원입니다. 인생샷을 위한 포토 스팟으로도 추천합니다.
연인들이 손 잡고, 사뿐 사뿐 산책코스로도 좋습니다. 한바퀴 같이 돌아볼꺼요?

 

 

이 글은 다음 게시물과 이어졌습니다. https://kissmes.tistory.com/3688272
해당 여행기는 어떠한 곳으로부터도 후원을 일체 받지 않고 순수 필자의 경험을 토대로 작성되었습니다.